2017-02-28

교육의 미래

미래의 세대는 어떤 교육을 받을까? 영화 매트리스처럼 뇌에 바로 입력할 것인가. 초등학교 때 미적분을 배우고 고등학생이 양자역학을 배울 수 있을까. 이것들은 흔히 미래를 그리는 장면에서 나올 수 있는 내용인 것들이다. 미래라고 한다면 발전된 사회 자동화된 기계들을 볼 때 발전된 교육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. 하지만 지금의 교육환경을 볼 때 과연 초등학생이 미적분학을 배우는 사회가 올까 하는 의문이 든다. 차라리 뇌과학이 발달해서 뇌에 바로 입력해주는 기술이 더 빠르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. 하지만 나는 어느 정도 수준까지 앞으로 더 높은 수준 정도는 진척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. 하지만 과거 조선 시대와 비교할 때 고등학생은 핵분열까지도 배우고 발전한 모습을 볼 때 수년 후 양자역학의 과학적 기반이 구축되면 양자역학을 배우는 것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.
고등교육수준의 교육 범위에 관심을 가지면서 생각했던 것이 내가 고등수준의 과학을 모두 습득하고 죽기 전에 양자역학을 이해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봤다. 이런 쓸데없는 정리되지 않은 생각은 AI 알파고를 보면서 머릿속에서 띄어 올린 내용이다. 알파고를 보면서 미래가 다가온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미래를 따라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에서부터였을 것이다. 뭐 지금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수준이라 중학교 영어단어를 외운다든가 중학교 과학 교양서적을 읽는다던가 하는 수준이기에 별문제 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. 계속해서 공부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도달할 수 있고 목표는 그 수준이다.
학습에 대해 이렇게 생각할 때 문제점을 생각해 본다. 교육학은 일반적으로 교육받지 못한다. 4차 혁명이 통합적인 기술의 발달로 인해 발생하는 산업임에 비교해 교육과 학습이 통합되지 않은 데 있어서 문제가 있는 이야기라 생각한다. 교육은 사회분야에서 과학발전과 비교해 굉장히 낙후된 분야라 생각한다. 교육은 미래를 키우는 일이지만, 지금 기술의 발전으로 미래로 급속하게 발전하는 시기와 비교해서는 전혀 발전을 못 하는 것 같다. 사회의 지성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지식을 계속 전달하며 발전시키는 활동이 필요하다. 여러 가지 방식으로 지식을 공유하고 나의 지식과 사회적 지식을 발전시키는 그런 활동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.